'황의조 2골' 성남, 대전에 2-0 승...9경기 무패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황의조가 맹활약한 성남FC가 대전 원정에서 승리하며 무패행진을 달렸다.

성남은 15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5라운드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성남은 9경기 무패행진(5승4무)를 달리며 경기를 치르지 않은 서울을 제치고 5위에 올라섰다.

반면,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영입을 통해 후반기 반전을 노렸던 대전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전반 17분 성남이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태희의 도움을 받은 황의조가 골망을 갈랐다. 이후 대전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파상공세에 나섰다. 후반에 황지웅, 하피냐, 이현승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추가골은 성남이 넣었다. 후반 17분 이번에도 황의조가 득점에 성공하며 대전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결국 경기는 성남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전남 원정을 떠난 인천은 멀티골을 기록한 진성욱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하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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