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한화를 3연패에 빠트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1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서 5-4로 이겼다. 삼성은 65승41패로 선두를 지켰다. 한화는 3연패를 당했다. 53승53패로 다시 승률 5할이 됐다. 5위 유지.
선취점은 한화가 뽑았다. 3회초 선두타자 장운호와 정근우가 연이어 볼넷을 골랐다. 장운호가 강경학 타석에서 3루 도루에 성공했다. 강경학이 좌익수 플라이, 최진행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태균 타석에서 장운호와 정근우의 더블 스틸로 2루주자 장운호가 홈을 밟았다. 김태균이 볼넷을 골라 2사 1,2루 찬스, 김경언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달아났다.
삼성은 3회말 1사 후 구자욱이 중전안타를 쳤다. 박해민의 좌전안타로 1사 1,3루 찬스. 야마이코 나바로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박해민이 최형우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최형우가 2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7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구자욱이 우월 2루타를 날렸다.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2루 찬스. 나바로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박해민이 홈을 밟았다. 역전. 계속된 1사 1,3루 찬스서 나바로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최형우가 2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8회초 1사 후 김태균이 우전안타를 날렸다. 김경언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정현석의 볼넷, 김회성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대타 박노민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추격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삼성 선발투수 차우찬은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6볼넷 2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어 심창민, 안지만, 임창용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심창민이 구원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최형우가 2안타 4타점, 박해민, 구자욱, 나바로가 각각 2안타를 날렸다.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는 3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김기현, 박정진, 권혁, 정대훈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권혁이 ⅔이닝 3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6안타에 그쳤다.
[최형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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