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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가 안타 1개를 때렸다.
피츠버그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서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6타수 1안타를 기록한 강정호는 시즌 323타수 93안타 타율 0.288가 됐다.
강정호가 시즌 세 번째로 2번 타순에 들어왔다. 0-0이던 1회초 무사 1루 상황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메츠 선발투수 존 니스를 만났다. 볼카운트 2S서 3구 85마일 체인지업을 지켜본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3-0으로 앞선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볼카운트 1B2S서 4구 83마일 체인지업을 공략,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역시 3-0으로 앞선 5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서 세번째 타석을 맞이한 강정호는 볼카운트 1S서 2구 89마일 직구를 공략, 힘 없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네 번째 타석은 아쉬움이 남았다. 역시 3-0으로 앞선 7회초 2사 1루 상황. 카를로스 토레스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B2S서 4구 73마일 커브를 잘 걷어올렸다. 좌중간으로 날카롭게 날아갔지만, 중견수 뜬공이 됐다.
강정호의 안타는 3-3 동점이던 연장 10회, 다섯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헨젤 로블레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B2S서 6구 88마일 슬라이더를 공략, 우중간 안타를 쳤다. 강정호는 후속 앤드류 매커친이 9구 풀카운트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는 동시에 2루로 스타트를 끊었으나 1루와 2루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려 태그아웃됐다.
강정호는 3-3 동점이던 연장 1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좌완 션 길마틴을 상대로 볼카운트 2B1S서 4구 75마일 체인지업을 공략,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강정호는 13회까지 유격수 수비를 소화한 뒤 연장 14회에는 3루수로 1이닝을 소화했다.
피츠버그는 연장 14회 접전 끝 뉴욕 메츠에 5-3으로 이겼다. 3연승을 거뒀다. 68승4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뉴욕 메츠는 63승54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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