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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홈런, 안타, 타점, 득점, 볼넷, 도루를 고루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텍사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와의 홈 경기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1볼넷 1도루로 시즌 380타수 93안타, 타율 0.245가 됐다.
추신수는 0-0이던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크리스 아처를 만났다. 볼카운트 1S서 2구 96마일 직구를 공략, 좌중간 2루타를 날렸다. 시즌 23번째 2루타. 추신수는 후속 프린스 필더의 좌월 2루타 때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10일 시애틀전 이후 5경기만의 득점. 시즌 50득점째.
추신수는 3-0으로 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에 들어섰다. 풀카운트서 6구 86마일 슬라이더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3-1로 앞선 5회말 무사 1루 상황서는 5구째 93마일 직구가 볼이 되는 걸 지켜본 뒤 볼넷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필더의 좌전안타 때 2루로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5-1로 앞선 6회말. 추신수는 1사 1,2루 찬스서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2B1S서 4구 97마일 직구를 공략,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2루주자 크리스 지메네스가 홈을 밟았다. 13일 미네소타전 이후 3경기만의 멀티히트이자 4일 휴스턴전 이후 9경기만의 타점. 시즌 51타점째. 추신수는 필더 타석에서 2루주자 딜라이노 드실즈와 함께 1루에서 2루로 더블스틸을 감행, 성공했다. 시즌 3호 도루. 필더의 야수선택으로 3루에 진루한 추신수는 아드레안 벨트레의 좌월 스리런포 때 홈을 밟았다. 시즌 51득점째.
추신수는 7회 홈런포까지 가동했다. 10-3으로 앞선 7회말 2사 1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커비 예이츠를 상대로 볼카운트 1B서 2구 81마일 체인지업을 공략, 비거리 115m 우월 투런포를 쳤다. 시즌 15호. 4일 휴스턴전 이후 9경기만의 홈런. 시즌 53타점, 52득점째.
텍사스는 탬파베이에 12-4로 크게 이겼다. 최근 3연승을 내달리며 58승57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지켰다. 탬파베이는 2연패를 당했다. 58승5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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