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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머리도 좋고 시야도 넓다."
KCC의 16일 프로아마최강전 첫 승. 35점을 퍼부은 안드레 에미트가 단연 돋보였다. 유일하게 1라운드서 선발된 단신 테크니션. 191cm에 불과했지만, 1대1 득점력은 물론이고 어시스트 능력도 갖췄다. 이타적인 마인드가 있었다. 김태술은 두 외국인선수와 전태풍, 하승진 등의 움직임을 잘 조율했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태술은 에미트에 대해 "머리가 좋다. 시야도 넓고 동료를 잘 살려준다. 손발을 좀 더 맞추면 팀 플레이를 잘 더 편안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태풍이형 과는 이미 연습 경기를 같이 했다 태풍이형이 2번을 잘 한다. 크게 문제가 없다. 감독님이 따로 1,2번 역할을 정해주지 않았다. 번갈아 같이 하고 있다"라고 했다.
에미트는 "김태술이 패스를 잘 줬다. 포웰도 잘 도와줘서 득점을 했다. 감독도 좋은 작전을 지시했다"라고 했다. 이어 "팀이 나보다 더 중요하다. 팀 동료들이 많이 도와줬고 슛 찬스도 많이 났다. 팀 점수로는 80점 정도 줄 수 있다. 추승균 감독은 많은 패턴으로 팀을 잘 뭉치게 만들었다"라고 했다. 끝으로 에미트는 "포웰과 같이 뛸 때 수비 스위치가 가능해서 좋다. 공격에선 매스매치를 만들 수 있다. 옵션이 다양하다. 하승진은 키가 커서 하이 로 게임을 같이 할 수 있다. 공격에서도 편안하다"라고 했다.
[에미트. 사진 = 잠실학생체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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