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갑자기 내린 비로 인해 노게임 선언됐다.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롯데전은 1회말 도중 내린 비로 결국 노게임 선언됐다. 양 팀이 2-2로 맞선 1회말 넥센 공격, 1사 1, 3루 윤석민 타석에서 경기가 중단됐고, 취소를 피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애초 6시부터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우천으로 인한 그라운드 정비 관계로 10분 뒤인 오후 6시 10분으로 시작 시간이 늦춰졌다. 빗줄기가 가늘어져 별 문제가 없어 보였으나 1회말 넥센 공격 도중 어마어마한 양의 비가 내렸고, 결국 심판진이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오후 6시 38분경 중단된 경기는 속개되지 못했고, 결국 노게임 선언됐다. 워낙 많은 비가 내릿 탓에 기자실에 설치된 케이블 수신기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다음날인 17일 곧바로 열린다. 지난 4일 개최된 2015년 KBO 제5차 실행위원회에서 주말 2연전 취소시 월요일 경기를 편성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한편 롯데는 다음날(17일) 선발투수로 이재곤을 예고했다.
[비내리는 목동구장. 사진 = 강산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