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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 이진욱이 비행 중 프러포즈를 했다.
1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 이하나 연출 조수원, 이하 '너사시') 마지막회(16회)에서는 최원(이진욱)이 오하나(하지원)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하나는 출장을 떠났다. 비행기에 탑승한 그에게 최원의 후배 승무원은 장미꽃을 선물했고, 이내 최원이 등장했다. 최원은 비행 스케줄을 묻는 오하나에게 "바꿨지. 출장 가는데까지 직접 모시려고"라고 말한 뒤 오하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최원은 반지를 건네며 "나랑 평생 같이 놀아주라"라고 청혼했고, 오하나는 '좋아. 평생 놀아줄게"라고 답했다.
한편 '너사시' 후속으로는 '애인있어요'가 방송된다.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한 인생리셋 스토리를 그리며 지진희, 김현주, 박한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2일 밤 10시 첫 방송.
['너사시' 하지원 이진욱.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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