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남성 아이돌 그룹 슈아이(SHU-I)가 해체됐다.
슈아이 측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아이가 공식 해체한다"고 발표했으며 멤버 인석, 창현, 민호가 내년 군입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 사람은 군복무 후 일본에서 활동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하며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한다고 덧붙였다. 남은 멤버 진석은 일본 활동 여부를 논의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인석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의 일본 활동은 행복하고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 '이제 그만두는 것이 좋을까'라고 생각될 때는 '절대로 포기하면 안된다'면서 스스로를 응원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모든게 추억이고 돈으로 살 수없는 귀중한 경험이다"라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어 "인석, 창현, 민호는 2년 후 일본에서 새로운 그룹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니 따뜻한 눈으로 지켜봐달라"며 또 다른 활동 계획을 언급했다.
창현도 "한국 남자의 의무인 군입대를 하게 되는데, 병역 의무가 끝나면 또 일본에 와서 활동할 생각이다. 현준과 진석은 새로운 길에 도전하게 되어 나도 안타깝지만 두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응원하고 싶습니다"고 설명했다.
팀을 탈퇴하고 또 다른 활동을 계획 중인 진석은 "너무 슬프고 미안한 마음으로 가득하다. 6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느겨진다. 나에게 슈아이는 인생을 바꿔 준 자랑스러운 존재다. 앞으로 멤버 각자 활동의 형태는 다르지만 서로 응원 해 나갈 생각입니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슈아이는 지난 2009년 데뷔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후 일본을 주무대로 활동해 왔다.
[슈아이. 사진 = 예전미디어]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