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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전 카라 멤버 강지영이 배우로서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은 소망을 내비쳤다.
17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일본영화 '암살교실'에 출연한 전 카라 멤버 강지영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그동안 일본에서 활동해 온 강지영은 자신의 스크린 데뷔작 '암살교실'로 걸그룹 카라 탈퇴 후 약 1년 만에 국내 공식석상에 섰다.
이날 강지영은 "배우로서 이렇게 1년 만에 찾아와서 여러분에게 처음 인사드리는데 이렇게 좋은 소식을 가지고 한국에서 인사드리게 돼 기쁘다"며 말문을 열었다.
자신의 스크린 데뷔작, 또 배우라는 색다른 모습으로 고국의 공식석상에 선 강지영은 "일본에서 1년을 활동했지만 정말 쉽지는 않았다. 많이 어려웠다. 어느 정도 일본어가 된다고 해서 쉬웠던 건 아니다.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생각했다"고 말해 그간의 고충을 짐작케 했다.
또 "한국인으로서 일본에서 활동하는데 일본 배우분들이 많은 응원을 해주셨다. 대사를 혼자 연습할 때도 옆에 와서 대사를 한 번 더 봐준다거나 이렇게 봐주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해준다거나 정말 많은 도움을 줬다. 정말 따뜻한 나라라고 생각했다"며 자신이 일본에서 홀로 설 수 있게 도와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강지영은 배우로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기존의 소녀 같고 귀여운 이미지가 아닌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인 것.
그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강지영은 아직도 어리고 귀여운 이미지가 많은 것 같다. 나도 이제 어느덧 22살이 됐다. 조금은 나도 성숙한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달라진 강지영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특히 강지영은 여러 번 한국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한국 활동 의지를 내비쳤다.
강지영은 "한국에서도 좋은 작품이 있으면 한국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그리고 정말 멋진 배우가 되고 싶다. 멋진 배우가 되기 위해 액션 등 이런저런 연습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지난 2008년 걸그룹 카라로 데뷔한 강지영은 지난해 그룹 탈퇴 후 일본에서 배우로 활동했다. 일본 드라마 '지옥선생 누베'에서 자유분방한 성격의 캐릭터를 맡아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였으며 지난달 첫방송 된 드라마 '민왕'에서는 한국 출신 배우 최초 일본인 역을 맡았다. 영화 '암살교실'에서는 금발의 여교사로 고용된 암살자 이리나 예라비치 역을 맡아 섹시하고 코믹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암살교실'은 현상금 1000억 원이 걸린 정체불명의 괴물 선생인 '살선생'의 암살을 두고 벌어지는 문제아 3-E반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달 폐막한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유럽판타스틱영화제연맹(이하 EFFFF) 아시아 영화상'을 수상했으며 오는 27일 개봉된다.
[강지영.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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