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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생애 첫 승을 거뒀다.
헨더슨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 6476야드)에서 열린 2014-2015 LPGA 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의 헨더슨은 LPGA 생애 첫 승을 따냈다.
헨더슨은 1997년 9월생으로 만 17세다. 역대 LPGA서 만 18세 이전에 우승한 선수는 리디아 고(캘러웨이), 렉시 톰프슨(미국)에 이어 헨더슨이 세 번째. 이 대회 역대 최소타 기록을 경신한 헨더슨은 아직 만 18세가 되지 않아 LPGA 투어에 정식 회원가입이 되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월요 예선을 거쳐 참가했고,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음 시즌에는 퀄러파잉스쿨을 거치지 않고 LPGA 회원에 가입할 전망이다.
장하나(BC카드), 폰아농 펫람(태국), 캔디 쿵(대만)이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 김수빈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신지은(한화)은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9위를 차지했다.
김효주(롯데), 이재영은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35위, 김인경(한화), 지은희(볼빅)은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9위, 리디아 고(캘러웨이), 이미림은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46위, 이미향(볼빅)은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헨더슨.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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