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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시크릿 멤버 겸 배우 전효성과 배우 연제욱이 커플 농부모자를 쓰고 나타났다.
1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케이블채널 OCN '귀신 보는 형사 처용2'(극본 홍승현 연출 강철우, 이하 '처용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오지호, 전효성, 하연주, 유승목, 연제욱, 김권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연제욱은 "전효성과 비슷한 모자를 쓰고 왔다"는 말에 "모자를 맞춘 건 아니고 도착해서 보니까 효성씨도 이런 모자를 쓰고 나와서 깜짝 놀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신장을 커보이게 하기 위해서 전 썼는데, 효성씨가 비슷한 모자를 썼는데 너그럽게 인정해 주셔서 감사했다"라며 "처음 보는데 철렁했다. 효성씨가 '잘 어울리는데? 귀엽네' 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에 전효성은 "반가웠다. 동지를 만난 기분이다. 저도 키가 작아서 감춰보려고 썼다"며 "팬분들이 농부라고 핀잔을 줘서, 오빠도 농부 모자 같이 쓰고 와서 반가웠다고 해야 되나"라고 화답했다. 이어 전효성은 연제욱의 패션에 대해 "무심한듯 시크하게 연출했다"며 "95점을 주고 싶다"고 평했다.
'처용2'는 귀신 보는 형사 윤처용이 도시 괴담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수사극. 오는 23일 밤 11시 첫 방송. 10부작으로 매주 일요일 방영.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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