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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기러기 아빠' 배우 김영호의 가슴 아픈 냉장고 속 모습이 공개된다.
17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10년째 기러기 아빠로 살고 있는 김영호의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 요리 대결을 펼치는 셰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녹화 당시 김영호는 "10년째 기러기 생활을 하고 있다. 집에서 음식을 아예 안 한다. 물 종류 밖에 없다"고 털어놔 셰프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어 공개된 김영호의 냉장고 속에는 음료들과 물에 타먹을 수 있는 가루 재료들이 많이 들어있었지만, 그마저도 꺼내 먹은 흔적이 거의 없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심지어 김영호는 자신의 냉장고 속 재료 대부분을 알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도리어 MC들이 설명을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결국 냉장고 속 물건을 맞히는 퀴즈타임이 열리는 웃지 못 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출처를 알 수 없는 과자가 발견됐지만 이는 과거 아이들이 남겨놓은 과자인 것으로 판명됐고, 출연진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17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영호(위)와 정형돈.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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