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고려대와 모비스가 3회전에 진출했다.
고려대학교는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KCC 프로아마최강전(이하 최강전) 2회전서 원주 동부 프로미에 69-55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19일 오후 4시 상무와 3회전을 갖는다. 이번 대회 최대 빅매치.
고려대는 국가대표 이종현과 강상재가 일시 가세했다. 역시 막강했다. 강상재가 23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종현과 주장 이동엽도 12점씩을 보탰다. 동부는 대회 규정상 외국인선수를 기용할 수 없는데다 김주성과 윤호영이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윤호영의 경우 무릎 뼈에 멍이 들어 김동광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일단 동부는 윤호영을 다시 대표팀에 보냈다. 두경민이 14점, 허웅이 13점을 올렸다.
뒤이어 열린 또 다른 2회전서는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동국대학교에 87-61로 완승했다. KT와 동국대를 연파한 모비스는 20일 오후 2시 SK-연세대전 승자와 3회전을 갖는다. 이번 대회 규정상 프로가 아마추어와 맞붙을 경우 외국인선수를 뛰게 할 수 없다. 모비스는 문태영이 삼성으로 이적한데다 양동근도 오래 뛰지 않았으나 동국대를 쉽게 물리쳤다. 전준범이 17점, 배수용이 16점을 기록했다. 동국대는 간판빅맨 이대헌(21점)을 앞세워 저항했으나 한계가 있었다.
18일에도 2회전 일정이 이어진다. 오후 2시에 KCC-경희대전, 오후 4시에 SK-연세대전이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고려대 강상재.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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