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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폴 워커는 떠났지만, 빈 디젤은 그를 보내지 않았다.
빈 디젤은 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USC 갈렌 센터(the USC Galen Center)에서 열린 2015 틴 초이스 어워드에 참석해 ‘분노의 질주7’으로 액션어드벤처 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소감에서 ‘분노의 질주8’의 영어 타이틀이 ‘패스트(Fast) 8’이라고 밝히며 그의 친구 폴 워커를 회상했다. ‘분노의 질주:더 세븐’의 영어 타이틀은 ‘퓨리어스(Furious)7’이었다.
빈 디젤은 “나는 우리에게 매우, 매우, 매우 중요한 폴 워커에 대한 언급 없이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없고, 상을 받을 수도 없다. 우리의 형제를 부르는 기회를 갖게 됐다는 사실은 우리 삶의 가장 큰 은총 중 하나”라면서 “폴 워커는 우리의 영혼 속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유니버설 스튜디오 시네마콘 행사에서 ‘분노의 질주8’ 제작 소식을 전하며 “하늘에 있는 내 형제(폴 워커)에게 맹세한다. 우리는 네가 없더라도 최고의 영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폴 워커는 ‘분노의 질주:더 세븐’ 촬영이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 2013년 11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분노의 질주8’은 2017년 4월 14일 개봉한다.
[사진 = 빈 디젤이 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USC 갈렌 센터(the USC Galen Center)에서 열린 2015 틴 초이스 어워드에 참석해 ‘분노의 질주7’으로 액션어드벤처 부문의 상을 수상하는 모습.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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