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병호의 통산 200번째 홈런은 그랜드슬램이었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는 1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만루홈런을 때렸다.
박병호는 이날 전까지 올시즌 42개 홈런을 추가하며 통산 199홈런을 기록 중이었다.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박병호는 팀이 0-1로 뒤진 3회말 무사 만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등장, 롯데 선발 이재곤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3번째 홈런이자 통산 200호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한 것. KBO 통산 21번째 200홈런 달성.
넥센은 박병호 만루홈런에 힘입어 3회말 현재 4-1로 앞서 있다.
[넥센 박병호. 사진=목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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