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KIA 타이거즈의 '나이스 가이' 서재응(38)이 3⅔이닝 만에 강판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서재응은 17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 3⅔이닝 5피안타 2실점을 남겼다.
서재응은 1회말 1사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극복한 뒤 2회말 삼자범퇴로 기세를 올렸고 3회말 2사 1루에서는 임훈의 2루 도루 실패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4회말 박용택에게 우전 안타,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좌월 2루타를 맞고 휘청인 서재응은 서상우를 2루 땅볼로 잡았으나 3루주자 박용택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이어 오지환 타석 때는 폭투로 1-2 역전을 허용하는 아쉬운 실점을 했다.
오지환을 2루 땅볼로 유도했으나 판정 번복 끝에 2루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시킨 서재응은 양석환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KIA 벤치는 김광수로 투수를 교체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서재응은 투구수 63개를 남겼다.
[서재응.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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