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운도 따랐고 코스도 좋았다."
삼성 이승엽이 복귀전서 화끈한 타격을 선보였다. 18일 잠실 두산전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 팀 12-2 승리에 기여했다. 결승득점을 자신의 발로 만들어냈다. 허벅지 부상을 털어내고 열흘 만에 돌아온 이승엽은 명불허전이었다.
이승엽은 "복귀 첫 경기였기 때문에 안타 1개만 치려고 했다 3안타는 기대도 하지 않았다. 운도 따랐고 코스도 좋았다. 3루에 갔을 때 관중석에서 생일축하노래가 나왔다. 예전에 없던 모습인데 이제 우리 프로야구 관중들도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 김재걸 코치님이 손 한번 들어주라고 했는데 경기 중이라 타이밍을 놓쳐서 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승엽은 올해 처음으로 1루 수비를 봤는데 사실 많이 긴장했다. 타구가 앞으로 오는데 놓치면 어쩌나 싶었다"라고 했다.
[이승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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