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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레버쿠젠(독일)이 라치오(이탈리아) 원정에서 패해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이 불투명하게 됐다.
레버쿠젠은 19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라치오에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한 레버쿠젠은 2차전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만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전 시작과 함께 메메디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슈팅을 한차례도 시도하지 못한 가운데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라치오를 상대로 키슬링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 찰하노글루, 벨라라비가 공격을 이끌었다. 벤더와 크라머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벤델, 파파도폴로스, 타흐, 힐베르트가 맡았다. 골문은 레노가 지켰다.
레버쿠젠은 라치오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전 시작과 함께 손흥민 대신 메메디를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반면 라치오는 후반 32분 케이타가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레버쿠젠 진영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케이타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레버쿠젠 골망을 흔들었다.
레버쿠젠은 후반전 들어 키슬링과 찰하노글루 대신 크루즈와 브란트를 투입하며 공격진 변화와 함께 승부수를 띄웠지만 끝내 라치오 골문을 열지 못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라치오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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