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배우 최재웅이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선택 이유를 전했다.
최재웅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아리온 연습실에서 진행된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연습실 공개 후 취재진과 만나 캐릭터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재웅은 자신이 맡는 역할에 대해 "좀 특이한걸 많이 했었다"며 "나한테는 안 특이한데 남들이 봤을 때 평범하지 않은 역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는 "'헤드윅'이나 '사의 찬미'에서도 어두운 역할이었다"며 "근데 의외로 찾아보면 이런 코믹극도 많이 했었는데 최근에는 어둡고 무거운 역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돌고 도는 것 같다. 하고싶은 것들이 많은데 밝은걸 해봐야겠다고 생각하던차에 오랜만에 어리바리한 면도 있고 웃기다면 웃길 수 있는 역할이라 주저 없이 석봉 역을 하게 됐다"며 "워낙 재밌게 봤다. 당연히 재밌게 본 작품이니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안동 종갓집'이라는 한국적인 소재를 배경으로 두 형제의 파란만장한 감동 스토리를 전하며, 가족의 소중함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다.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소재와 음악으로 유쾌한 웃음과 가슴 따뜻해지는 감동을 전한다.
정준하, 윤희석, 최재웅, 김동욱, 정욱진, 보이프렌드 동현, 최유하, 최우리 등이 출연하며 오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동욱, 정준하, 동현, 윤희석, 정욱진, 최재웅(왼쪽부터).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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