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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티아라(T-ara)가 중국 재벌 2세의 품에 안길 처지에 놓였다.
중국 완다그룹 이사로 있는 왕쓰총(28)이 엔터테인먼트회사를 차리고 연예계 진출을 준비 중인 가운데 한국 걸그룹 티아라 영입이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고 텅쉰 연예 등이 19일 보도했다.
텅쉰 연예는 자체 연예 코너인 '불부책폭료(不負責爆料)' 19일 보도에서 연예계 소식통인 '싱바피(星扒皮)'의 웨이보를 인용, 이같이 전하면서 현지 매체들에 당사자 왕쓰총이 이를 확인해줬다고 덧붙여 전하기도 했다.
'싱바피' 웨이보에 의하면 왕쓰총은 '바나나계획(香蕉計劃)'이라는 엔터테인먼트회사를 차리고 아시아 진군을 준비 중이며, 티아라를 자신의 싼야(三亞) 생일파티에 거금을 들여 초청하기도 했던 인물이라고. 티아라의 콘서트에도 얼굴을 내밀며 티아라의 팬임을 각인시켰다.
한편 왕쓰총은 현지 매체에서 "한국 걸그룹 티아라와 이미 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신인들과 계약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얼마 뒤 기자회견을 열고 '바나나계획'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를 알릴 예정이다"고 이같은 설에 대해 공식 답변했다.
텅쉰 연예에서는 왕쓰총과 티아라와의 계약설을 전하면서 "바나나계획이라는 명칭이 매우 좋지 않은 것 아니냐"는 현지 연예계 소식통 '싱바피'의 지적을 소개하기도 했다.
'싱바피'는 왕쓰총이 티아라 멤버들과 찍은 사진, 왕쓰총이 티아라 콘서트를 관람하는 사진을 함께 올리며 그가 티아라를 끌어들이는 설득 작업을 해왔다고 적시하기도 했다.
티아라는 지난해 12월 27일과 지난 7월 11일에 각각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콘서트를 가졌으며 왕쓰총은 지난 1월 3일 싼야에서 생일파티를 열었다. 왕쓰총은 교제하던 여배우 장위시(張予曦)와 지난 1월 21일 관계를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걸그룹 티아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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