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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뮤지컬배우 겸 가수 임태경이 좋아하는 걸그룹으로 소녀시대와 에이핑크를 꼽았따.
임태경은 19일 오후 3시 서울 홍대 예스24 무브홀에서 싱글앨범 '그대의 계절'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임태경은 '좋아하는 걸그룹이 있냐'는 질문에 "저는 티비도 잘 안 보고, 걸그룹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그는 "아, 그런데 제가 의리파라 소녀시대가 좋다"며 "수영 씨가 제가 일본에서 '겨울연가' 뮤지컬 할 때 그 때는 수영 씨가 데뷔하기 전이었는데, 수영 씨 언니하고 일본에 뮤지컬 보러 와주시도 해서 그 때 안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서현과 사랑하는 연인으로 만났는데 서현이 성격도 굉장히 좋고 좋은 사람이더라"며 "두 친구가 있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걸그룹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임태경은 또 "에이핑크도 응원하고 싶다"며 "정말 사랑스러운 친구들이더라"고 전했다.
'그대의 계절'은 싱어송라이터 곽은기가 작사, 작곡, 편곡한 곡. 영화 '불의 전차'에서 영감을 얻어 편곡됐으며, 웅장한 스트링을 기반으로 도입부, 중반부, 엔딩을 과거와 현재의 나, 그리고 그대를 극적인 구성으로 작업됐다.
또 다른 신곡 '한 사람'은 따뜻한 오보에 연주의 소박한 편곡이 돋보이는 곡으로 연인에게 바치는 소소한 축가 같은 곡이다.
임태경은 오는 10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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