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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권혁, 본인이 OK 할 때까지 휴식."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권혁은 본인이 OK 할때까지 쉬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전날(18일) "박정진과 배영수가 뒤에서 대기한다. 배영수는 당분간 불펜이다"며 향후 필승조 운용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근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37.80(1⅔이닝 7자책) 극도의 부진을 보인 권혁의 행보가 궁금했다. 일단 김 감독은 전날 권혁을 게임조에서 제외한 바 있다.
김 감독은 "권혁은 당분간 쉬게 해주려고 한다"며 "본인이 OK 할 때까지 휴식을 주겠다. 2~3일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6월까지 권혁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62였으나 7월 월간 평균자책점 6.27로 부진했고, 8월 8경기에서도 6.75로 좋지 않았다. 올 시즌 현재 성적은 63경기(92⅔이닝) 8승 10패 15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47.
한화의 불펜 사정은 좋지 않다. 전날 윤규진마저 우측 어깨 충돌 증후군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권혁도 휴식이 불가피해 박정진과 배영수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아울러 김 감독은 전날 1군에 등록된 신인 좌완투수 김범수에 대해 "2군에서 잘했지만 1군에서는 아직 아닌 것 같다. 일단 불펜에서 더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영수는 어제 연장 돌입했으면 썼을 것이다. 1점 차 패배는 감독 책임이다. 승부처에서 마무리가 안 됐다"고 덧붙였다.
[한화 권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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