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화는 올 시즌 처음으로 6연패 늪에 빠졌다.
NC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한 NC는 시즌 전적 62승 2무 44패로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시즌 첫 6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는 시즌 전적 53승 56패를 마크했다. 여전히 리그 6위.
이날 NC는 선발투수 재크 스튜어트를 필두로 김진성, 박진우가 이어 던졌고, 한화는 송은범에 이어 김기현, 이동걸, 배영수, 김범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NC는 김종호-박민우-이종욱-에릭 테임즈-나성범-조영훈-손시헌-지석훈-김태군이 선발 출전했고, 한화는 정근우-강경학-김경언-김태균-최진행-제이크 폭스-정범모-권용관-송주호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취점은 NC. 3회초 대타 모창민의 우전 안타에 이은 도루로 2사 2루 기회를 잡았고, 나성범이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3루타릍 터트려 첫 득점을 올렸다. 이날의 결승점이기도 했다.
NC는 5회초 박민우의 볼넷에 이은 이종욱의 좌익선상 2루타로 2-0을 만들었다. 모창민의 희생번트로 계속된 1사 3루 상황에서는 나성범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NC는 7회초에도 박민우와 모창민의 볼넷을 묶어 만든 2사 1, 3루 상황에서 조영훈의 중전 적시타로 4점째를 올렸다.
NC는 9회초 박민우와 이종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상황에서 나성범이 중견수 키를 넘는 2타점 2루타를 작렬, 6-0으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 선발투수 스튜어트는 7이닝 동안 4안타 2볼넷을 내줬으나 삼진 5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로 3승(2패)째.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결승타와 쐐기타 포함 2안타 4타점 맹타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조영훈도 2안타 1타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한화 선발투수 송은범은 4⅓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하고 물러나 시즌 8패(2승)째를 당했다. 타선은 단 5안타에 그쳤다. 2경기에서 7안타 1득점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6연패에 빠졌다.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9회초 2루타를 터트리고 있다. 사진 = 대전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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