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장원삼이 잠실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
삼성 장원삼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6이닝 9피안타 6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타선이 7~8회 역전하면서 장원삼은 패전을 면했다.
장원삼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두산전 성적이 좋았다. 두산을 상대로 3경기서 3승 평균자책점 2.18로 매우 강했다. 9개구단 중 가장 좋은 기록. 특히 잠실에선 3경기서 3승 평균자책점 0.92로 더욱 좋았다. 장원삼은 확실히 잠실 두산전에 자신감이 있었다. 잠실구장은 크기가 넓어 제구력 투수가 장타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초반은 좋았다. 1회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박건우, 양의지, 김현수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홍성흔, 데이빈슨 로메로, 고영민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3회 선두타자 정수빈을 루킹 삼진 처리했으나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허경민을 삼진으로 잡은 뒤 박건우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2사 1,2루 위기. 양의지를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 김현수, 홍성흔, 로메로로 이어지는 4~6번 힘 있는 타자들을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5회 1사 후 정수빈에게 좌중간 안타, 김재호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3루 위기에 처했다. 결국 허경민에게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고 선제 실점했다. 그러나 1사 1,2루 위기서 박건우를 3루수 라인드라이브, 양의지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양의지 타석에서 순간적으로 호흡곤란을 호소, 경기가 중단됐으나 5회를 정상적으로 마쳤다.
6회에는 1사 후 로메로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고영민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2사 1,3루 위기. 결국 정수빈에게 좌선상 1타점 2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계속된 2사 2,3루 위기서 김재호에게 2타점 우전적시타를 맞고 6회에만 3점째를 내줬다. 6회를 스스로 마무리했으나 7회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111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61개를 던졌고 슬라이더 46개를 곁들였다. 직구 144km까지 찍었고 스트라이크도 42개를 던졌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슬라이더 제구가 다소 흔들렸다. 슬라이더의 스트라이크는 26개. 볼을 확실히 유인하지 못했고, 결정타도 맞았다. 많은 구종을 던지지 않는 장원삼으로선 최대한 컨트롤에 신경썼으나 두산 타선의 집중력에 무너졌다. 비록 패전에선 벗어났으나 올 시즌 잠실에서 강했던 장원삼으로선 아쉬움이 남았다.
[장원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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