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전북, 전남에 극적인 역전승…최하위 대전, 18경기 만에 승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북이 전남에 역전승을 거두며 K리그 클래식 선두를 질주했다.

전북은 19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6라운드에서 전남에 2-1로 이겼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17승5무4패(승점 56점)를 기록해 2위 수원(승점 46점)과의 격차를 승점 10점차이로 벌렸다.

전북은 전남과의 경기에서 후반 8분 전남의 이종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는듯 했다. 이후 전북은 후반 40분 이근호가 K리그 복귀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전북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레오나르도가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고 결국 전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최하위 대전은 광주에 2-1로 이겨 올시즌 두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18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대전은 완델손이 두골을 터트려 까시아노가 한골을 기록한 광주전을 승리로 마쳤다.

서울은 부산 원정경기에서 4-2 완승을 거뒀다. 서울의 아드리아노는 2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쳐 지난 울산전에 이어 부산전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서울의 다카하기 역시 골을 성공시켜 K리그 무대 첫 득점을 기록했다.

울산과 포항은 맞대결에서 1-1로 비겼고 인천은 제주에 1-0 승리를 거뒀다.

[전남에 역전승을 거둔 전북.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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