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스나이퍼' 장성호(38)가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마침 팀은 극적인 역전승을 해내 그 기쁨이 배가됐다.
장성호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의 시즌 14차전에 9회말 대타로 나와 중전 안타를 터뜨려 개인 통산 2100안타를 마크했다. KBO 리그 역사상 두 번째이기에 그 가치가 어마어마하다.
KT는 장성호의 2100안타를 시작으로 김상현의 좌월 3점포, 심우준의 우중간 동점 적시타, 오정복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5점차 열세를 극복하는 10-9 대역전승으로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경기 후 장성호는 "2100안타라는 기록을 달성한 것도 좋지만 팀이 극적인 승리를 한 것에 더 큰 기쁨을 느낀다"라면서 "앞으로도 개인 기록보다 팀이 승리하는데 집중하는 플레이를 하겠다"라고 '팀 퍼스트' 정신을 펼칠 것임을 다짐했다.
[장성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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