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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천만제조기’ 오달수가 ‘국가대표2’에 캐스팅됐다.
‘국가대표2’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여자아이스하키팀인 국가대표 창단 과정을 모티브로 하는 작품.
극중 오달수는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이끌어갈 감독 역을 맡는다. 그는 예전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시절 후보선수로만 지내다 은퇴한 실력과 경험이 전무한 감독임에도 불구하고 허세는 가득한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경력도 사연도 다양한 선수들을 이끌며 자신도 함께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당당히 성장해 가는 모습을 통해 특유의 코믹한 매력 발산은 물론 감동까지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오달수는 ‘암살’까지 6편의 천만영화에 출연한 ‘천만영화 제조기’로 불린다. ‘베테랑’까지 천만영화에 등극하면 무려 7편의 천만영화에 출연하는 셈이다.
오연서는 쇼트트랙 경기에서 물의를 일으키고 퇴출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되는 선수 역을 맡는다. 남다른 승부욕을 지닌 캐릭터로, 다소 반항적이고 보이시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자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창단멤버로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가 합류했다. 대표팀의 맏언니 역을 맡은 하재숙은 극중 유일한 가정주부로, 못 다 이룬 대표팀의 꿈을 실현하고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에 지원한 전 필드하키 출신 선수 역을 맡았다.
김슬기는 아이스하키협회의 유능한(?)사원이자, 시간 외 수당을 벌기 위해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는 선수 역을 맡는다.
김예원은 아이스하키보단 외모에 더 관심 많은 피겨스케이트 출신 선수 역을 맡는다. 실력도 없지만, 눈치는 더 없는 캐릭터.
진지희는 극중 YMCA 인라인하키 동호회 출신 선수로, 최연소 국가대표를 꿈꾸는 열정 가득한 여중생 역할로 출연한다.
‘국가대표2’는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출연진들의 본격적인 아이스하키 훈련에 돌입했다. 다가오는 10월 크랭크인을 위해 프리프로덕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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