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협녀, 칼의 기억' 배우들이 영화에 대해 직접 밝혔다.
박흥식 감독이 중국 소설 '사조 영웅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11년이라는 긴 시간의 고민 끝에 탄생하게 된 '협녀, 칼의 기억'은 최고의 배우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의 합세로 촬영 전부터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검에도 마음이 있다고 여긴 박흥식 감독의 의도에 맞게 영화 속 거친 검술 액션과 화려한 고난도 액션 등 모든 액션에는 세심한 감정이 동반됐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세 배우는 기본적인 자세부터 검술 연습까지 긴 시간 피나는 훈련을 거쳐야 했고, 대역 없이 대부분의 장면을 직접 소화해냈다.
또 영화 속 공간과 의상들은 드라마와 캐릭터를 풍성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고증할만한 자료가 많지 않은 고려시대를 표현하기 위해 상상력을 불어 넣어 캐릭터 맞춤형 공간을 창조한 것은 물론 의상에도 각 인물들의 스토리를 담아내며 캐릭터와 영화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협녀, 칼의 기억'의 주역인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이 직접 전한 포토 코멘터리에서는 배우들이 겪은 생생한 촬영 에피소드를 엿볼 수 있다. 본인 캐릭터에 대한 소회부터 배우들 간의 연기 호흡, 액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영화로 현재 상영 중이다.
[영화 '협녀, 칼의 기억' 포토 코멘터리. 사진 = 네이버 영화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