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최강전 결승전 선착…모비스는 준결승행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리온스가 프로아마최강전 우승을 노린다.

고양 오리온스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KCC 프로아마최강전 준결승전서 전주 KCC 이지스에 83-56으로 대승했다. 오리온스는 22일 모비스-고려대전 승자와 결승전을 갖는다. 오리온스는 이 대회 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

오리온스 단신가드 조 잭슨, KBL 최고의 테크니션 KCC 안드레 에미트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에미트가 출전하지 않았고, 오리온스가 싱겁게 이겼다. 이날 에미트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오리온스는 잭슨이 16점, 애런 헤인즈가 14점, 문태종이 13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CC는 전태풍이 12점을 올렸다. 김민구는 3분22초간 뛰었으나 1리바운드에 그쳤다.

앞서 열린 경기서는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연세대에 79-78, 1점차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전반전서 15점 뒤졌으나 후반 들어 2-3 매치업 존을 적절히 활용, 연세대의 공격을 둔화시켰다. 이후 추격한 모비스는 경기 종료 5초를 남기고 양동근의 역전 점프슛으로 승부를 갈랐다. 모비스는 송창용이 3점슛 4개 포함 24점으로 맹활약했다. 연세대는 허훈이 23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21일 오후 3시에는 모비스와 고려대의 준결승전이 열린다. 22일 오후 3시에는 오리온스와 모비스-고려대전 승자가 결승전을 갖는다.

[잭슨(위), 양동근(아래).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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