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주원이 '용팔이' 5회부터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한 한여진 역 김태희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주원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관련 미디어데이에서 "김태희가 눈을 떠서 너무 기뻤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제 여자 주인공이 일어났구나 싶어서 기뻤다"며 "그 전까지 엄청난 대사들을 했다. 60신 중 56신~57신이 나오는데 김태희 누나와 내가 말을 하고 있다는 게 정말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앉혔을 때 엄청 기뻤다. 이제 누나가 언제 뛰어다닐까 기다리면서 촬영한다. 중간중간 누나를 많이 업었다. '제발 좀 뛰어다녀라' 그런 생각을 했다"며 웃었다.
또 "누나가 일어나면서 초반에 스펙터클하고 이런걸 보여줬지만 사실 배우의 감정이나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따라가서 하면 들어가는데 감정적인 부분, 멜로적인 것들은 크게 뭘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붙을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편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태희누나 일어나니까 스태프들 움직이는 속도도 다르다. 활기가 넘치니까 우리도 덩달이 좋은, 밝은 촬영 현장이 돼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 주원, 김태희, 조현재, 채정안, 정웅인, 안세하, 송경철, 조복래, 스테파니 리, 김미경, 문지인, 박혜수, 정석용, 장광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태희(왼쪽), 주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