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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주원이 시청률 상승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주원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관련 미디어데이에서 "시청률이 좋으니 분위기가 좋다"고 운을 뗐다.
'용팔이'는 첫방송부터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물론 이후 시청률이 계속 상승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갈아치웠다. 2015년 주중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주원은 "저도 그렇고 시청률이 잘 나와서 좋다"면서도 "하지만 끝까지 잘 해야할텐데 너무 부담감이 크다"고 고백했다.
그는 "시청률이 안나오던 시기에 갑자기 잘 나와버리니까 시청자들 기대도 있다"며 "그래서 '처음에만 이러지 말고 이걸 끝까지 잘 해야할텐데'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신 들어갈 때 더 많이 얘기하고 공을 들인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정말 재밌게 만들어보자 힘을 많이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시청률 18%가 넘으면 취재진과 소풍을 가겠다고 한 정웅인 공약에 대해 "안그래도 얘기했는데 (18%가) 지켜졌다. 18% 나오기 전에 '진짜 해야겠다'는 말이 나왔다"고 말했다.
당시 정웅인 공약에 채정안은 "그럼 나는 맥주를 사겠다"고 말했고, 주원은 "나도 치킨을 쏘겠다"고 덧붙였다. 또 조현재는 소주, 스테파니 리는 보드카를 사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자 정웅인은 김태희에게 "그럼 넌 비를 데려와라. 하늘에서 내리는 비 말고 네 남자친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주원은 "(당시) 우리는 '태희 누나 어떻게 할것이냐' 걱정 했었는데 그 사이 태희누나가 우물쭈물하다가 웅인 형이 '(비) 데려와' 이렇게 됐다"며 "아무래도 시청률이 잘 나오니까 배우들도 '하자' 그렇게 된다. 안그래도 오늘 아침 현장에서도 얘기했는데 지켜지도록 할 거다. 지킬거다"고 했다.
마짐가으로 "최고 시청률이 지금 이렇게까지 나올 줄은 몰랐는데 팬들 말하는 것 보니까 지금 '굿닥터' 시청률과 똑같다고 한다. 20%까지 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 주원, 김태희, 조현재, 채정안, 정웅인, 안세하, 송경철, 조복래, 스테파니 리, 김미경, 문지인, 박혜수, 정석용, 장광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용팔이' 출연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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