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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7’ 첫회의 말미를 화려하게 장식한 야구선수 출신 길민세의 과거가 네티즌들 사이 논란이 되고 있다. 그가 선수시절 SNS 등에 남겼던 부적절한 언행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
20일 밤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7’ 1회에서는 다양한 지역에서 펼쳐진 예선 현장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이날 마지막으로 넥센 히어로즈 출신 길민세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길민세는 지난 2012년 넥센에서 퇴출당한 바 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길민세의 행적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실제로 한 포털사이트에는 ‘길민세 멘탈’이라는 연관 검색어가 있을 정도로, 그의 과거는 정상적이지 못한 상태였다. 길민세는 과거 자신의 SNS에 팀 감독을 욕하는 글을 올리는가 하면, 감독에게 구타를 당했다며 멍이 든 자신의 엉덩이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문란한게 죄에요?” “강간범아”등의 부적절한 글들을 사용하면서 욕설글을 올려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네티즌들과 종종 격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과연 길민세가 이 같은 과거 논란을 딛고 ‘슈퍼스타K7’에서 실력 발휘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앞선 방송에서 길민세는 긴장한 채로 심사위원 앞에 서 “넥센 히어로즈 구단에 1년 들어갔다가 안좋아서 나오게 됐다”라며 프로야구 선수로 짧은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도 있었고 XX도 있었다”고 말했지만, 구체적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내용은 다음주 방송에서 보여질 예정이다. 특히 길민세가 노래를 부르고 난 후 “내가 옛날에 했던 것들이 생각난다. 평범하게 사는게 부럽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려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 ‘슈퍼스타K7’ 엠넷 방송 화면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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