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마션'의 2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마션'은 화성을 탐사하던 중 고립된 한 남자를 구하기 위해 NASA의 팀원들과 지구인이 펼치는 구출작전을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2차 예고편은 화성 유인탐사 미션을 떠난 아레스 3팀의 비장한 모습으로 시작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공개된 영상은 화성 유인탐사 미션을 수행하던 중 거대한 모래 폭풍을 만나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한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가 홀로 화성에 남겨진 사실을 암시하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가 죽었다고 판단한 NASA의 생각과는 달리 화성에서 생존한 마크 와트니는 "surprise(놀랐지?)"라는 대사와 함께 생존소식을 전한다.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도 유머감각을 잃지 않는 모습이 색다른 SF 영화를 예고한다.
더불어 과학적 지식과 기발한 재치를 총 동원해 물불 가리지 않고 살아나갈 방법을 찾아가는 마크 와트니의 모습에서 밝고 낙천적인 성격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황무지로 알려진 화성에서 생존을 위해 식물을 키우는 모습은 과연 그가 화성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마침내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지구에 알리게 된 마크 와트니의 모습과 그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NASA와 동료들의 모습은 앞으로 벌어질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한다.
한편 천재 작가 앤디 위어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리들리 스콧이 메가폰을 잡고 맷 데이먼이 열연한 영화 '마션'은 오는 10월 8일 국내 개봉된다.
[영화 '마션' 2차 예고편 캡처.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