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유로파리그 PO 1차전서 4-3 대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도르트문트(독일)가 오드(노르웨이)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유로파리그 본선행 가능성을 높였다.

도르트문트는 21일 오전(한국시각) 노르웨이 스키엔에서 열린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오드에 4-3으로 이겼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경기에서 오드에게 경기시작 22분 만에 3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4골을 몰아넣는 화력을 과시하며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1차전을 승리로 마친 도르트문트는 오는 28일 열리는 2차전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해도 유로파리그 본선행을 확정하게 됐다.

도르트문트와 오드의 경기에서 오드는 경기시작 1분 만에 사무엘센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20분 노르드크벨레가 추가골을 기록했고 2분 후에는 루드가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반격에 나선 도르트문트는 전반 34분 아우바메양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크게 뒤진채 마친 도르트문트는 후반전 들어 대반격을 펼쳤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2분 카가와 신지가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31분 아우바메양이 동점골을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도르트문트는 후반 40분 음키타리안이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켜 결국 오드전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한편 아약스(네덜란드) 페네르바체(터키) 스파르타 프라하(체코) 플젠(체코) 등도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마치며 유로파리그 본선행 가능성을 높였다.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서 대역전승을 거둔 도르트문트.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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