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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류시원이 5년만에 방송복귀를 앞두고 심경을 전했다.
21일 류시원은 소속사 알스컴퍼니를 통해 "개인적인 문제로 오랜 시간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가정을 잘 지키지 못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지 못한 점 깊이 사과 드리고 싶다"며 "힘들었던 시간들을 뒤로 하고, 어렵게 용기를 내어 여러분들 앞에 다시 서보고자 한다"고 복귀를 앞둔 심경을 밝혔다.
류시원은 오는 29일 레이싱 서바이벌 SBS '질주본능 더 레이서'를 통해 방송에 복귀한다. 류시원은 감독 역할을 맡아 스타들의 카레이싱을 가르치고 돕는다.
류시원은 지난 2013년 방송된 케이블채널 XTM '탑기어 코리아4' 이후 잠정적으로 방송을 쉬고 있다. 지난 2012년 결혼 1년 5개월 만에 아내가 이혼조정을 신청하면서 파경을 맞았고 이후 이혼 및 형사 소송이 있었다.
▼이하 류시원 입장 전문
방송 복귀에 즈음하여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지난 2011년, 결혼생활에 문제가 발생하고 어느덧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무엇보다 개인적인 문제로 오랜 시간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저의 부족함으로 인한 것이라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가정을 잘 지키지 못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지 못한 점 깊이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는 힘들었던 시간들을 뒤로 하고, 어렵게 용기를 내어 여러분들 앞에 다시 서보고자 합니다.
잃어버린 시간만큼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몇 배 더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2015. 8. 21 류시원 올림
[배우 류시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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