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최정이 예상보다 빠르게 1군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은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정 복귀에 대해 언급했다.
최정은 SK 타격과 수비에서 핵심인 선수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맹타를 휘두르며 어느덧 시즌 성적 타율 .312 14홈런 49타점을 만들어 놨다.
하지만 또 다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11일 롯데전에 출장해 1루 주자로 나가 있다가 귀루하던 도중 오른쪽 발목을 접질린 것. 당시에는 한 달 정도의 결장까지 예상됐다.
불행 중 다행은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것. 김용희 감독은 "부상을 입을 때만 하더라도 깁스를 해야할 것으로 보이기도 했는데 다음날도 잘 걸어 다녔다"며 "혹시 아픈데 참는 것이 아닌지도 봤는데 2군에서도 런닝을 잘 하더라"라고 전했다.
빠른 회복 속도 덕분에 22일 화성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장할 계획이다. 퓨처스리그 경기를 무리없이 소화한다면 빠른 시일 안에 1군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듯 하다.
어느덧 7위 자리까지 위협 받고 있는 SK가 최정 복귀를 계기로 다시 반등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 최정.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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