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어제는 베스트였다. 스피드건 고장난 줄 알았다."
조범현 kt wiz 감독은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전날(20일) 호투한 조무근을 칭찬했다. 조무근은 전날 팀이 4-2로 앞선 6회말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5탈삼진 퍼펙트로 틀어막았다. 주무기인 종슬라이더에 직구 최고 구속도 148km까지 나왔다.
조 감독은 "어제 조무근은 베스트였다"며 "148km 찍히길래 스피드건이 고장난 줄 알았다. 장성우가 공 진짜 좋다고 하더라. 슬라이더를 자주 던지다 보니 직구가 빨라 보이나 싶었는데, 진짜 148km 나왔다고 하더라"며 흡조해했다.
그러면서도 "내년 보직은 다시 설정해야 한다"며 "외국인 투수 상황도 보고 결정해야 한다. 투수와 야수 모두 고민이다. 일단 전체적인 틀은 잡았으니 어떤 자리에 어울리는지 보고 논의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강이뼈 실금으로 4주간 빠지게 된 장성호에 대해서는 "좋다 싶었는데 계속 다치네"라고 아쉬워하며 "사실상 올 시즌은 끝났다고 봐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한편 kt는 이날 오정복-이대형-앤디 마르테-김상현-박경수-장성우-김태훈-박기혁-김민혁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저스틴 저마노.
[kt 조범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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