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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일주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끝판대장'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은 2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 팀이 3-1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날 투구로 오승환은 14일 야쿠르트 스왈로즈전 이후 14일만에 세이브를 기록, 시즌 37세이브를 달성했다. 다만 시즌 평균자책점은 2.84에서 2.95로 올라갔다.
전날 요미우리전에서 오승환은 무사 만루에 등판해 끝내기를 허용했다.
오승환은 팀이 3-1로 앞선 9회초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마쓰모토 게이지와 만난 오승환은 볼카운트 1-2에서 높은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깔끔한 마무리를 하지는 못했다. 다음 타자 시모조노 타츠야를 만나 145km짜리 패스트볼을 던지다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3-2.
그래도 최악의 상황은 막았다. 이후 미네이 히로키를 우익수 뜬공으로, 오토사카 토모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투구수는 18개였으며 최고구속은 148km까지 나왔다.
한편, 한신은 3연패에서 벗어나며 센트럴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시즌 성적 58승 1무 52패.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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