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이 LG를 꺾고 60승 고지를 밟았다.
두산 베어스는 2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2-1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연장 접전 끝에 거둔 승리다. 1-1 동점이던 11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김재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은 두산이 11회말 2사 1,2루 위기에서 채은성의 2루 도루 실패로 승리를 확정했다. 선발투수 허준혁은 7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4승은 거두지 못했다.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선수단이 너무 이기려는 마음에 경기가 오히려 잘 풀리지 않았다. 좌완 3명이 잘 던졌고 야수들의 수비 집중력도 좋았다. 최고참 홍성흔의 역할이 컸고 부상 중인데도 자기 역할을 잘 해준 고영민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날 두산은 허준혁, 이현승, 함덕주로 이어지는 좌완 라인이 총출동했다.
한편 두산은 22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방문 2연전을 치른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두산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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