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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공동선두에 올랐다.
우즈는 22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 7127야드)에서 열린 2014-2015 PGA 투어 윈덤챔피언십(총상금 530만달러) 2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29타의 우즈는 톰 호지(미국)와 함께 공동선두가 됐다.
우즈는 페덱스컵 랭킹 187위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에 참가하려면 페덱스컵 랭킹을 125위로 끌어올려야 한다. 이번 대회서 최소 2위를 차지해야 가능한 상황. 1라운드서 6타를 줄인 데 이어 2라운드서도 좋은 샷 감각을 이어갔다.
우즈는 1번홀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2번홀과 5번홀 버디로 회복했지만, 7번홀 보기로 다시 흔들렸다. 8번홀 버디로 전반에 1타를 줄이는 데 만족했다. 그러나 후반 12번홀과 13번홀서 잇따라 버디를 솎아냈고, 15번홀서 이글 퍼트에 성공하면서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데이비드 러브 3세(미국), 채드 캠벨(미국)이 중간합계 10언더파 130타로 공동 2위를 형성했다. 그러나 안병훈은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로 공동 42위, 최경주는 3언더파 137타로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김민휘는 1오버파 141타, 박성준은 5오버파 145타로 컷 오프됐다.
[우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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