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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의 조지 밀러 감독이 ‘맨 오브 스틸2’를 연출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코믹북닷컴은 영화감독이자 애니메이터인 존 쉬네프가 “조지 밀러 감독이 ‘맨 오브 스틸’의 속편을 연출한다”고 확신에 찬 모습으로 말했다고 전했다.
존 쉬네프 역시 슈퍼맨과 인연이 있다. 그는 90년대 후반 팀 버튼 감독과 니콜라스 케이지가 추진했던 영화 ‘슈퍼맨 라이브’가 무산된 이유를 추적한 다큐멘터리 ‘슈퍼맨 라이브의 죽음, 무슨 일이?(The Death of Superman Lives, What happened?)’를 만든 바 있다.
쉬네프는 자신이 어디서 그 루머를 들었는지, 그리고 세부 정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의 발언은 흥미로운 측면이 있다.
첫째, 조지 밀러 감독은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의 상업적·비평적 성공으로 워너 브러더스의 신뢰를 얻었다.
둘째, ‘맨 오브 스틸’의 잭 스나이더 감독은 현재 ‘저스티스 리그’를 연출하느라 ‘맨 오브 스틸’의 속편 작업에 착수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셋째, 워너 브러더스는 2008년에 ‘저스티스 리그’의 메가폰을 조지 밀러 감독에게 맡기려고 했다. ‘맨 오브 스틸2’는 워너 브러더스가 조지 밀러 감독에게 주는 보상일 수 있다.
워너 브러더스는 ‘맨 오브 스틸2’를 DC의 확장된 유니버스의 하나로 계획하고 있다. 과연 조지 밀러 감독이 ‘맨 오브 스틸2’의 메가폰을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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