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오 나의 귀신님'이 마지막 16회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2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 15회는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이어졌다. 악귀에 씌인 최성재(임주환)이 강은희(신혜선)을 다치게 만든 뺑소니 사건의 범인이었고, 이를 목격한 신순애(김슬기)를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살인한 범인이었다.
궁지에 몰린 임주환은 끝까지 나봉선(박보영)을 납치하는 악행을 저질렀고, 강선우(조정석), 신순애, 서빙고(이정은)은 힘을 합쳐 박보영을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결국 부상당한 채 쫓기던 성재는 은희와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면서 원래 지니고 있던 선한 본성을 떠올렸고, 절망과 슬픔이 가득한 표정으로 건물 밑으로 스스로 몸을 던지며 악귀를 제압했다.
'오 나의 귀신님' 최종회에서는 죽음에 얽혀있었던 한을 풀게 된 김슬기의 마지막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또한 위기를 겪으며 서로를 향한 뜨거운 마음을 확인한 박보영-조정석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서인국이 훈남 셰프로 카메오 등장을 예고하고 있어 반가움을 더할 예정이다.
종영을 앞두고 박보영, 조정석, 김슬기는 애정 가득한 종영소감을 전해 눈길을 끈다. 먼저 박보영은 "봉선이로 살았던 3개월은 정말 하루도 빠지지 않고 행복했습니다. '오 나의 귀신님' 작품, 감독님, 스탭들, 함께 연기한 배우분들을 만난 건 크나큰 행운이었고 그만큼 남다른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라며 "그간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더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봉선이와 봉애(순애가 빙의된 봉선)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다음으로 조정석은 "'오 나의 귀신님'을 사랑해준 모든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그 누구보다도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들 그리고 함께한 배우분들 헤어지기 아쉬울 정도로 너무 즐겁게 촬영했는데 작품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서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리고 모두 사랑합니다"라는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마지막으로 김슬기는 "좋은 스태프들과 좋은 배우들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작품이었습니다. 감사함이 넘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라는 소감과 함께 '순애야 안녕! 네 몫까지 내가 멋지게 살게'라며 캐릭터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오 나의 귀신님'.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