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최정이 퓨처스리그에서 복귀전을 치른 뒤 당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SK 와이번스는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최정을 등록하고 최정민을 말소했다.
최정은 SK 타격과 수비에서 핵심인 선수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맹타를 휘두르며 어느덧 시즌 성적 타율 .312 14홈런 49타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또 다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11일 롯데전에 출장해 1루 주자로 나가 있다가 귀루하던 도중 오른쪽 발목을 접질린 것. 당시에는 한 달 정도의 결장까지 예상됐다.
불행 중 다행은 회복 속도가 빨랐다는 것. 전날 김용희 감독은 "부상을 입을 때만 하더라도 깁스를 해야할 것으로 보이기도 했는데 다음날도 잘 걸어 다녔다"며 "혹시 아픈데 참는 것이 아닌지도 봤는데 2군에서도 런닝을 잘 하더라"라고 전했다.
1군 복귀는 초스피드로 이뤄졌다. 22일 오후 1시부터 열린 화성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에 두 타석을 출장한 뒤 당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것. 퓨처스리그에서는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다만 오후 6시부터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는 일단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상황에 따라 대타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3루수로 나서고 있는 앤드류 브라운이 이날도 핫코너를 맡는다.
한편, 이날 SK는 조동화(중견수)-박정권(1루수)-이명기(좌익수)-정의윤(지명타자)-브라운(3루수)-이재원(포수)-박재상(우익수)-나주환(2루수)-김성현(유격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SK 최정.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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