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는 없다."
고려대가 프로아마최강전 2연패에 실패했다. 22일 오리온스와의 결승전서 완패, 준우승을 차지했다. 고려대는 21일 준결승전서 모비스를 잡았으나 오리온스의 빅 라인업과 외곽포를 봉쇄하지 못해 완패했다. 연전에 따른 피로도도 있었다.
이민형 감독은 "아쉬운 점도 있는데 최선을 다했으니까 후회는 없다. 결승까지 올라오는 과정이 힘들었는데 선수들이 잘 참아줬다. 해볼 만하다고 봤는데 체력이 떨어지면서 쉽지 않았다. 시소 경기를 하지 못했다. 이종현이 많이 지쳤다. 본인도 답답해하더라"고 했다. 이어 "오리온스는 역시 노련했다. 가드와 포워드들의 움직임에서 대학과는 역시 달랐다. 우리 입장에선 체력이 떨어져서 아쉬웠다"라고 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소득에 대해서는 "배우려고 나온 대회다. 프로의 경기 운영과 경험을 배웠다. 모비스, 오리온스를 상대로 노련미를 배웠다"라고 했다. 이어 지역방어 사용에 대해서는 "매치가 안 되고, 상대 2대2를 전혀 막지 못했다. 체력도 떨어졌다"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제자 이승현의 MVP 선정에 대해서는 "역시 잘하는 선수다. 얄밉기보다는 잘 한 걸 칭찬해주고 싶다. 우리 포스트가 좋은 상황도 아니었다. 승현이도 잘 뛰어줬다"라고 했다.
[이민형 감독. 사진 = 잠실학생체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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