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T가 두산에 역전승을 거뒀다.
KT 위즈는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8회 터진 앤디 마르테의 결승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성적 39승 73패를 기록했다. 40승 눈 앞. 반면 두산은 연승을 이루지 못하며 시즌 성적 60승 49패가 됐다.
기선제압 역시 KT 몫이었다. KT는 2회말 장성우에 이어 박기혁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며 2-0을 만들었다.
4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하던 두산은 5회 경기를 뒤집었다. 허경민과 민병헌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김현수의 좌월 3점 홈런으로 단숨에 3-2로 역전했다.
KT도 물러서지 않았다. 7회말 윤요섭의 중월 홈런으로 3-3 균형을 이룬 KT는 8회 무사 2루에서 터진 마르테의 우중간 2루타에 힘입어 4-3으로 재역전했다.
이후 KT는 장시환을 앞세워 승리를 완성했다.
마르테는 결승타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윤요섭과 장성우, 박기혁 등 하위타선이 나란히 타점을 올렸다.
반면 두산은 유희관이 7회와 8회 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
[앤디 마르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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