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멀티골' 수원, 울산에 3-1 승리…전북, 인천에 패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이 울산에 승리를 거두며 K리그 클래식 선두 전북을 추격했다.

수원은 2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7라운드에서 울산에 3-1로 이겼다. 2위 수원은 이날 승리로 14승7무6패(승점 49점)를 기록해 인천에 패한 선두 전북(승점 56점)과의 격차를 승점 7점차로 줄였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수원은 전반 31분 권창훈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권창훈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하단을 갈랐다.

이후 반격에 나선 울산은 전반 39분 김치곤이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치곤은 코너킥 상황에서 제파로프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수원은 후반전 들어 이상호와 권창훈이 잇달아 골을 기록해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상호는 후반 8분 오범석이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오른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에 성공했다. 이어 수원은 후반 27분 권창훈이 문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렸고 수원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K리그 클래식 선두 전북은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인천은 후반 20분 김인성이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전북을 꺾고 최근 3연승을 이어갔다. 성남은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성남의 김동희는 후반 21분 김성준의 침투패스를 결승골로 마무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권창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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