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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도해강(김현주)가 남편 최진언(지진희)의 외도에 독기를 품었다.
22일 밤 10시 첫 방송된 SBS '애인 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 해강은 진언의 핸드폰에 사진을 보내는 강설리(박한별)의 존재를 알아챘다.
태연하게 그녀에게 전화를 건 해강은 전화를 받아 밝고 애교 있게 말을 걸었다. 그러다 해강은 "저, 최진언 씨 와이프에요"라고 자기소개를 하며 "대학원생? 몇학년?"라고 캐물었다.
설리는 "1학년 대학원생이다"라며 답한 뒤 "지금 연구실 가는 길이니까 집에 폰 두고 갔다고 전할게요"라고 했다. 이에 해강은 "그럴래요? 고마워요. 강설리 양"이라며 어린 애 취급을 했다.
전화를 끊은 설리는 "강설리양? 학부생도 아니고 왜 애 취급이야"라며 "짜증나. 목소리까지 우아해"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후, 해강은 멋스럽게 차려 입은 뒤 진언이 있는 대학교로 향했다. 때 마침 비가 오고 있었고, 창 밖에는 우산을 쓰고 운동화를 쓰고 달리는 진언의 모습이 포착됐다. 해강의 눈 앞에는 설리에게 우산을 씌우고 젖은 운동화를 갈아 신기는 진언이 보였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은 작품.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한 인생 리셋 스토리를 그린다.
[사진 = SBS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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