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선두에서 2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여전히 우승 도전이 가능하다.
우즈는 23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 7127야드)에서 열린 2014-2015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540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써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97타의 우즈는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 스캇 브라운(미국)과 함께 공동 2위를 형성했다.
2라운드서 11언더파로 선두를 형성했던 우즈. 이날 역시 좋은 샷 감각을 이어갔다. 1번홀, 5번홀, 16번홀서 버디를 솎아냈고, 마지막 18번홀서 보기를 범했다. 여전히 우즈의 우승 가능성은 남아있다. 단독선두 재이슨 고어(미국, 중간합계 15언더파 195타)와는 단 2타 차. 고어는 이날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우즈는 이번 대회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187위였다. 이번 대회서 우승 혹은 2위를 해야 페덱스컵 랭킹을 125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만약 3위 이하의 순위를 차지할 경우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하고 올 시즌을 마감한다.
안병훈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36위, 존허는 중간합계 2언더파 208타로 공동 61위, 최경주(SK텔레콤)는 중간합계 1언더파 209타로 공동 65위에 그쳤다.
[우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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