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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보아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과거 매니저를 떠올렸다.
2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보아의 단독 콘서트 2015 BoA 스페셜 라이브 ‘NOWNESS’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보아는 지난 2003년 ‘아틀란티스 소녀’로 활동할 당시 가까운 매니저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바 있다. 이에 대해 보아는 “이번 공연에서 ‘아틀란티스 소녀’를 부른다. 이 곡은 내겐 큰 아픔이 있는 노래라 쉽게 꺼내지 못했었다. 그런데 나도 이제 덤덤히 부를 수 있을지 않을까 해서 선곡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어제 체력이 너무 안좋아 무대에 오를 수 있을까 걱정했다. 체력 저하가 돼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무대 올라가니까 관객분들한테 받는 기운이 있더라”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보아가 지난 2013년 1월 개최한 단독콘서트 이후 약 2년 7개월만에 선보이는 무대로,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콘서트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콘서트가 열린 세종문화회관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들만이 오른 바 있는 꿈의 무대인 만큼 아시아 최고의 뮤즈임을 인정받은 보아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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