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가 삼성에 대승을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15-0으로 대승했다. 롯데는 삼성과의 주말 2연전서 1승1패를 거뒀다. 53승60패로 이날 패배한 SK를 제치고 7위에 올랐다. 삼성은 69승43패로 선두 유지.
롯데는 1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이 좌전안타를 쳤다. 이우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고 황재균이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후속 짐 아두치가 1사 1,2루 찬스서 삼성 선발투수 타일러 클로이드의 초구를 통타, 비거리 125m 중월 스리런포를 쳤다.
롯데는 3회초 달아났다. 선두타자 아두치가 우중간 안타를 날렸다. 최준석이 3루수 땅볼을 날렸으나 상대 실책과 야수선택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무사 2,3루 찬스서 강민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정훈이 포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물러났으나 오승택의 좌중간 1타점 2루타로 또 1점을 달아났다.
롯데는 5회초 선두타자 최준석이 클로이드에게 볼카운트 3B1S서 5구를 공략, 비거리 120m 우중월 솔로포를 쳤다. 7회초에는 강민호와 정훈의 연속안타, 오승택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서 손아섭의 2타점 중전적시타가 터졌다. 이우민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 찬스. 황재균의 우중간 싹쓸이 3타점 2루타, 아두치의 1타점 우전 적시타가 터졌다. 8회초에는 강민호의 좌중간 안타와 정훈의 볼넷, 상대 야수선택으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김대륙의 1타점 내야안타, 손아섭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달아났고 9회초에는 아두치가 권오준에게 볼카운트 2B1S서 4구를 공략, 중월 솔로포를 치며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홍성민, 강영식, 김승회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아두치가 홈런 2개 포함 4안타 5타점, 손아섭이 3안타 3타점, 황재균이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 선발투수 타일러 클로이드는 5이닝 10피안타 5탈삼진 2볼넷 6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박근홍, 정인욱, 조현근, 권오준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은 8안타를 쳤으나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아두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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